강원국 에세이의 <대통령의 글쓰기> 한 문구

기업에서 사장의 연설문 작성을 맡은 직원이 있다고 하자. …중략… 이렇게 기업 연설문 하나에도 그 대상은 많다. 이들 각각에 대한 연구는 아무리 해도 지나침이 없다. 어디 말과 글뿐이겠는가. 어린아이와 사진을 찍을 때 다리를 크게 벌려 키를 맞추는 노무현 대통령의 모습 속에 글은 어떻게 써야 하는지 답이 있다.

내가 느낀 감정과 생각은?

  • 말보다 행동이 나가는 사람이 있지만, 그 행동 자체에 수 많은 배려가 묻어 있을 수 있다.
  • 내가 뱉는 말, 무의식적인 행동, 펜이나 타자기로 적는 글에 내가 묻어 있기에 신중할 필요가 있겠다.
  • 그렇다고 고지식한 태도로 지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. 필사 책의 저자가 그랬듯 너무 많은 대상을 고려하면 글을 시작하는게 매우 어렵다고 하여 특정 대상만을 콕 찝어 글을 써보라고 했다.
  • 아직은 특정 대상만 고려해도 되지만, 내공이 쌓이면 그 고려대상의 범위가 넓어지지 않을끼? 하는 내 바람이다.